Ezra PO 김양근 - “좋은 미팅은 우연이 아니라 설계입니다”

“행사에서 진짜 가치를 만드는 건 세션이 아니라 ‘사람과 사람의 만남’입니다.”

Ezra(에즈라)는 CongKong Friends가 처음부터 “네트워킹만을 위해” 설계한 AI 라이브 네트워킹 플랫폼입니다.
컨퍼런스, 포럼, 데모데이, 사내 네트워킹 행사까지 — 수많은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보게 되는 장면이 있었죠.
명찰은 돌고, 사람들은 서성이고, 명함은 쌓이는데… 정작 ‘의미 있는 만남’은 잘 일어나지 않는 모습 말입니다.

이 글에서는 CongKong 대표이자 Ezra PO인 김양근님의 시선으로,

• 왜 Ezra를 만들게 되었는지
•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지
• AI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“사람과 사람”을 연결하는지
• 그리고 이 시스템이 공공·기업·MICE 현장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

를 차근차근 풀어보려 합니다.

지금부터, “좋은 미팅은 우연이 아니라 설계다”라는 관점에서 시작된 Ezra 개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.

Q1. 어떻게 Ezra를 시작하게 되셨나요?

→ 네트워킹이 ‘제일 중요하다’고 말하면서도, 아무도 제대로 설계하지 않고 있었습니다.

수년 간 컨퍼런스와 포럼, IR 행사, 대학·연구기관 행사까지 운영하면서 계속 같은 장면을 보게 됐습니다.

• 참가자: “누구를 만나야 할지 모르겠어요. 명함만 쌓이고 끝나요.”
• 운영사무국: “매칭 요청은 계속 오는데, 사람 붙여서 수기 조율하는 데 한계가 있어요.”
• 스폰서/부스: “부스 방문은 좀 있었던 것 같은데… 이게 실제 미팅이나 매출로 이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어요.”

행사의 90%는 사실 “기회”를 놓치고 있는 구조였습니다.

• 세션 중간에 서성거리다 그냥 돌아가는 참가자
• 명함은 교환했지만 다시 연락하지 않는 관계
• 인기 부스에만 몰리는 사람들, 한쪽에 비어 있는 부스들
• “네트워킹 프로그램 있습니다”라고 적혀 있지만, 실제로는 방치된 시간

이걸 보면서 생각했죠.

“연사·프로그램은 그렇게 공을 들이면서,
정작 행사 성과의 핵심인 ‘만남’은 왜 방치하고 있을까?”

그래서 아예 “만남만을 위한 플랫폼”, 그 중에서도 현장에 강한 AI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
그게 바로 Ezra의 시작이었습니다.

Q2. Ezra PO로서, 어떤 일들을 A부터 Z까지 책임지고 계신가요?

→ 참가자, 운영사, 스폰서 모두에게 ‘만남의 경험’을 설계하는 사람입니다.

Ezra는 단순히 “매칭 기능이 있는 웹(앱)”이 아닙니다. 처음 기획할 때부터 세 가지 축을 동시에 잡았습니다.

1. 참가자(Attendee)의 경험
   
   • “누굴 만나야 할지 모르겠다”는 막연함을 제거하고
   • 나와 맞는 사람 AI가 추천하고
   • 원클릭으로 미팅을 잡고
   • 현장에서 바로 만나고,
   •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필·채팅·QR까지 연결하는 경험
2. 운영사(Organizer)의 관점
   
   • 매칭 문의·부스 안내·네트워킹 요청을 사람이 다 받는 구조에서
   • “검색 → 추천 → 요청 → 확정 → 피드백” 전체 플로우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
   • 실시간 대시보드로 “지금 이 순간, 어디에서 연결이 활발한지”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
3. 스폰서/부스(Sponsor)의 가치
   
   • 단순 노출이 아니라 “실제 미팅 수, 미팅 만족도, 후속 미팅 여부, 방문 데이터”까지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것
   • 즉, “부스 운영”이 아니라 “영업·비즈니스 파이프라인의 일부”가 되게 만드는 것

PO로서 저는,

• 이 세 주체를 한 화면 안에서 동시에 만족시키는 UX·데이터 구조를 설계하고
• AI 매칭 로직과 실제 현장의 동선을 조율하며
• 파일럿 행사들을 통해 계속 검증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.

한 줄로 말하면,

“Ezra는 행사 안의 모든 ‘만남’이 데이터로 흐르고, 경험으로 남게 만드는 엔진입니다.”

Q3. 실제 행사 현장에서 가장 자주 보신 문제는 무엇이었나요?

→ 만남이 우연에 맡겨져 있다는 것, 그리고 아무도 그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.

행사 현장에서는 이런 일이 반복됩니다.

• 네트워킹 시간이 되면, 사람들이 홀 안을 빙글빙글 돌기만 합니다.
• 어떤 참가자는 하루 종일 사람을 거의 못 만나고,
• 어떤 참가자는 우연히 괜찮은 사람을 만나지만, 그게 시스템에는 남지 않습니다.

전형적인 Pain Point는 네 가지였습니다.

1. 네트워킹 부족
   
   • 참가자 간 네트워킹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거나, 극히 일부에게만 몰리는 구조
2. 혼잡도 문제
   
   • 인기 부스와 인기 연사에게만 사람들이 몰려, 동선·경험 모두 비효율적
3. 연결성 부족
   
   • 명함은 교환하지만, 행사 후 실제 대화나 미팅으로 이어지지 않는 관계
4. 운영 부담 과다
   
   • 운영팀은 계속해서
     
     • “이 사람은 어느 부스에게 보내야 하나요?”
     • “이 스타트업과 투자자 연결 좀 해주세요.”
     • “이분이 이런 사람 찾으시는데, 누구 소개해 드리면 좋을까요?”
       같은 요청을 수작업으로 처리하느라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하게 됩니다.

결국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“사람과 사람의 연결”이,
가장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순을 계속 보게 됐습니다.

Ezra는 이 지점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.

• “우연히”를 “의도된 설계”로
• “감각과 기억”을 “데이터와 시스템”으로
• “운영자의 수작업”을 “참가자 중심 자동화”로 바꾸는 것.

그게 이 서비스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.

Q4. Ezra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, 어떤 ‘플로우’와 ‘지표’를 중심으로 설계되었나요?

→ 참가자 여정은 5단계, 운영 지표는 매칭 성공률·미팅 수·네트워킹 시간대입니다.

Ezra의 참가자 플로우는 아주 단순하지만, 강력합니다.

1. 참가자 등록
   
   •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서 프로필(직무, 산업, 관심사 등)과 목적을 입력합니다.
2. AI 매칭 추천(매칭점수)
   
   • AI가 “누굴 만나야 할지 모르는 사람”에게
     
     • 참가자
     • 스폰서/부스
       를 매칭 점수 기반으로 추천해 줍니다.
3. 수락 및 실시간 채팅
   
   • AI가 추천하고, 양쪽 당사자가 모두 수락하면 채팅 오픈
   • 채팅시, Ezra가 양쪽을 소개하고 자연스런 대화 후 미팅으로 연결
4. 미팅 확정
   
   • Ezra가 자동스케쥴 추천 
   • 상대가 수락하면 자동으로 스케줄에 반영 및 미팅
5. AI 미팅 가이드
   
   • 어색함을 깨는 아이스브레이킹 질문,
   • 프로필 기반 대화 주제,
   • “어떻게 본론으로 들어갈지”까지 AI가 대화 흐름을 안내합니다.
6. 피드백 남기기
   
   • 별점과 짧은 메모로 미팅 만족도 기록
   • 이 데이터가 다음 매칭 로직과 행사 리포트에 반영됩니다.

운영사 입장에서는 별도의 복잡한 작업 없이, Ezra 대시보드에서 이런 지표를 실시간으로 보게 됩니다.

• 총 참가자 수
• 총 미팅 요청 수
• 매칭 성공률
• 참가자별/기업별 미팅 현황
• 가장 활발했던 네트워킹 시간대
• 주요 관심사/키워드

그리고 행사 종료 후에는

“누가 누구를 만났고, 그 만남이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”
를 포함한 데이터 리포트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.

Q5. Ezra는 실제 어떤 유형의 행사에서 가장 효과를 발휘하나요?

→ “만남 자체가 목적”인 모든 행사에서, 특히 데모데이·IR·B2B 전시·사내 네트워킹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.

Ezra를 설계하면서 처음부터 목표로 삼은 행사가 있었습니다.

1. 스타트업 데모데이·IR 행사
   
   • 스타트업 ↔ 투자자 미팅이 핵심 목적
   • 단순 피칭을 넘어,
     
     • 투자 관심사 기반 매칭
     • 현장 미팅 스케줄링
     • 사후 미팅 데이터까지 확보하는 구조에 딱 맞습니다.
2. 대형 컨퍼런스·포럼·세미나
   
   • “세션은 좋은데, 네트워킹이 아쉽다”는 피드백이 반복되는 행사
   • 같은 관심사를 가진 참가자끼리 자동으로 묶어 주고,
   • 세션 사이 공백 시간을 “살아 있는 네트워킹 시간”으로 바꿉니다.
3. 사내 행사(네트워킹 데이, 사내 포럼,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)
   
   • 부서 간, 직급 간, 멘토·멘티 간 연결
   • Ezra를 통해 타 부서 전문가와의 매칭,
     사내 스타트업 팀과 내부 전문가 매칭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4. 국제행사·부스형 전시회
   
   • 부스 ↔ 바이어의 미팅이 핵심 성과인 경우
   • 단순 “부스 방문 수”가 아니라
     
     • 실제 미팅 수
     • 관심사·산업군별 매칭
     • 재방문·후속 미팅 가능성
       을 데이터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.

결국,

“참가자가 ‘좋은 사람’을 만나야 가치가 생기는 모든 행사”에서
Ezra는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.

Q6. 이런 네트워킹 OS, 언제부터 도입하는 게 좋다고 보시나요?

→ 처음부터 ‘만남’을 성과 지표로 삼는 행사라면, 가능한 한 초기에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많은 조직이 네트워킹/매칭 시스템을 “행사 크기가 충분히 커지면 도입해야 하는 것”으로 생각합니다.
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.

• 처음부터 참가자 프로필과 만남 데이터를 쌓기 시작하면,
• 2~3회차 행사부터 완전히 다른 퀄리티의 네트워킹 설계가 가능해집니다.

예를 들어,

• “어떤 유형의 참가자가 서로 가장 잘 맞았는지”
• “어떤 세션 전후에 네트워킹이 가장 활발한지”
• “어떤 산업·직무 조합에서 만족도가 높은지”

를 반복적으로 관찰하고 설계할 수 있습니다.

반대로 데이터 없이 몇 년을 지나고 나면,
행사를 리브랜딩하거나, 새 스폰서를 설득하거나,
참가자에게 “우리는 이렇게 연결을 만들어 드립니다”라고 말할 근거가 사라집니다.

그래서 저는,

“만남이 성과인 행사라면, 첫 회부터 Ezra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
결국 가장 ‘덜 고통스럽고, 가장 건강한 성장’으로 이어진다.”

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
Q7. 비슷한 고민을 가진 행사 담당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?

→ ‘네트워킹이 잘 안 된다’는 말을 피드백으로만 듣지 말고, 설계의 문제로 보셨으면 합니다.

행사 후 설문에서 이런 문장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.

• “네트워킹이 조금 더 활발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.”
• “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지 잘 모르겠었습니다.”

이걸 “참가자들의 적극성 문제”로 돌리면,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.
이제는 이렇게 질문을 바꾸셨으면 합니다.

• 참가자가 “누굴 만나야 할지”를 눈으로 볼 수 있는가?
• 운영자는 “어디에서 연결이 일어나고 있는지”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가?
• 스폰서는 “이번 행사에서 어떤 만남이 있었는지”를 데이터로 볼 수 있는가?

이 세 가지 질문에 “예”라고 답할 수 있다면,
이미 네트워킹은 반 이상 성공한 것입니다.

Ezra는 바로 이 세 가지 질문에 “예”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구입니다.
도구 자체보다 중요한 건,

“우리는 이제 만남도 설계하고, 측정하고, 개선한다”
라는 마인드셋입니다.

→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

Ezra는 ‘좋은 미팅’을 우연이 아닌 설계로 바꾸는,
행사 현장의 실시간 네트워킹 OS입니다.

Ezra의 핵심은 화려한 UI나 AI라는 단어가 아닙니다.

• 참가자는 “누굴 만나야 할지” 명확히 알 수 있고,
• 운영자는 “어디서 어떤 연결이 일어났는지” 명확히 볼 수 있고,
• 스폰서는 “이 만남이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 가능성”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.

그 결과,
행사의 본질인 “사람과 사람의 연결”이

• 더 많이
• 더 정확하게
• 더 편하게

일어날 수 있게 해 주는 것.
그게 Ezra가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.

Ezra 제품 한눈에 보기 

Ezra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합니다.

• AI 기반 맞춤 추천(매칭점수)
  
  • 산업, 관심사, 직무, 기술 스택 등 복합 태그 기반으로
    “나와 가장 잘 맞는 참가자·스폰서·부스”를 실시간 추천
• 수락 및 실시간 채팅
  
  • AI가 추천하고, 양쪽 당사자가 모두 수락하면 채팅 오픈
  • 채팅시, Ezra가 양쪽을 소개하고 자연스런 대화 후 미팅으로 연결
•  미팅 요청 & 개인화 스케줄러
  
  • 클릭 한 번으로 미팅 요청/수락
  • 확정된 미팅과 관심 세션을 한 화면에서 관리
• QR 명함·AI 미팅 가이드
  
  • 어색한 첫 만남을 깨는 질문, 관심사 기반 대화 주제
  • QR 기반 프로필 교환으로 종이 명함 없이 바로 연결
• 운영사 대시보드 & 성과 리포트
  
  • 총 미팅 수, 매칭 성공률, 네트워킹 피크 시간대,
    참가자별/기업별 미팅 현황 등을 실시간/사후 리포트로 확인

도입 비용도 행사 규모에 맞게 구간을 나누었습니다.

• Basic: 150명 규모
• Standard: 500명
• Pro: 1,000명
• Enterprise: 그 이상 커스텀 구성 가능

행사의 핵심 목표가 “좋은 만남”이라면,
한 번쯤 “만남의 OS”를 새로 설계해 보셔도 좋습니다.

우리 팀 행사에 이런 네트워킹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,
CongKong에 가볍게 문의를 남겨 주세요.
현장 기준으로, 여러분 행사에 가장 잘 맞는 Ezra 플로우를 함께 설계해 드리겠습니다.

‍

‍